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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국화인 무궁화,

국화라 그런지 저는 개인적으로 더 호감이 가는 꽃인데요,

무궁화는 아욱목 아욱과의 낙엽관목,

쌍떡잎식물로 7~10월 주로 늦여름이나 가을에

개화하는 꽃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무궁화의 꽃말과 전설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무궁화에 대해서 궁금하셨던 분들은

참고로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우선 무궁화의 꽃말은 일편단심과 섬세한 아름다움이라고 합니다.

무궁화를 국화로 선정하게 된 것은 1896년이라고 하는데요,

독립문 주춧돌을 놓는 의식을 하면서

애국가 후렴에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이라는 구절을 넣으며

우리나라의 국화가 되었다고 해요.

꽃잎이 하나하나 떨어져있는 것 같으면서도

근원은 하나인 통꽃이랍니다.



이른새벽에 꽃이 피고 저녁에 지기를 반복하며

며칠이 지나면 꽃이 떨어지는데요,

근데 꽃이 떨어진 그 자리에

또 다시 새로운 꽃이 뒤를 이어 피어난다고 합니다.

그렇게 100여일간 한그루에서 꽃을 여러번 피운다고 하는데요,

보통 한그루에 3천송이 이상의 꽃이 피어난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무궁화에 내려오는 전설도 한번 알아볼까요?

옛날 북부마을에 아름다운 여자가 한명 살았다고 하는데요,

그녀는 미모가 아름다울 뿐 아니라

다양한 재주가 있어 여러 남자들의 구애를 받았답니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앞을 보지 못하는 남편이 있으며,

오직 그만을 사랑하여 다른 모든 남자들은 쳐다보지도 않고

거절을 했다고 하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마을을 다스리는 성주가 그녀를 보고 한눈에 반해버리고 맙니다.

그녀를 어떻게든 데려오려고 온갖 애를 써봤지만

그녀는 요지부동으로 남편만을 보며 살았는데요,

이에 질투심과 화가 난 성주는 그녀의 목숨을 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죽이고 나서 정신을 차린 성주는

자신의 잘못을 크게 뉘우치며 그녀의 시체를

남편이 살고있는 집 안뜰에 묻어주게 되었는데요,

그 무덤에서 꽃이 피더니 그 꽃나무가 자라 장님인 남편을 보호해주듯

울타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꽃이 바로 무궁화라고 해요.

이런 전설 때문인지 무궁화의 별명으로는 울타리꽃이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