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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물망초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
물망초는 쌍떡잎식물 여러해살이풀인데요,
잎이 짧고 부드러워서 그리스어로 생쥐(myos), 귀(otis)과 합쳐져
myostotis라는 속명이 붙었다고 해요~
7~8월 여름에 꽃을 피우는데 하늘색 연보라색으로 피는 꽃이
정말 앙증맞은 꽃이랍니다!
독일어의 'vergissmeinnicht' 페어기스마인니히트를 영어로 번역하여
forget me not이고, 이게 물망초가 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물망초의 꽃말 또한 '나를 잊지마세요' 랍니다
이러한 꽃말이 붙은 이유로는 물망초 전설을 한번 살펴봐야 해요.
물망초 전설은 옛날 독일 도나우강에서 시작됩니다.
물망초는 도나우강 가운데에 있는 섬에서 자랐는데요,
한 청년이 이 물망초를 사랑하는 연인에게 꺾어주기 위해
헤엄을 쳐서 물망초가 있는 섬까지 갔답니다.
그러나 꽃을 꺾어 오다 그만 급류에 휘말리게 되었고
꺾은 꽃을 연인에게 던져주면서 나를 잊지 말아달라는 말만 남기고,
사라졌다고 해요. 이에 남은 여인은 사랑하는 그를 생각하며
일생동안 물망초를 몸에 지니며 살았다고 합니다.
옛날에 제가 본 인터넷소설에서도
이러한 물망초의 꽃말을 인용한 글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전설을 알고 나니 더 애처로운 물망초 꽃말~
다들 참고가 되셨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은 여기에서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모두 행복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